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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7.31 10:10

이효리 결혼계획 "양가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 상견례 겸 결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트위터에 밝혀 "결혼식 오겠다는 지인들 마음만으로도 감사, 예전부터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결혼 연기'로 화제가 됐던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결혼 계획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효리는 31일 아침 트위터에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결혼식 없이 양가 가족모임으로 결혼식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효리 이상순 커플(EBS 제공)

이효리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램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주어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생 한 번 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살께여~^^~^^"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31일 오전 각 매체에서는 이효리가 9월 1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연기하고 양가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가족모임'으로 결혼식을 대체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이에 이효리는 트위터를 통해 양가 식구들만의 식사 모임으로 식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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