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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9.03.22 09:01

[S톡] 강동원-옥택연-안재현-김남길, 제복핏 끝판왕은 사제복

▲ 강동원-옥택연-안재현-김남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금요일과 토요일밤을 책임지는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이 핵사이다를 장착한 열혈사제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선을 강탈하는 사제복 핏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복이 잘 어울리는 훤칠한 체격과 외모를 앞세워 블랙앤화이트에 가장 충실한 사제복을 입은 김남길은 여기에 롱코트를 장착, 웨스턴무비의 총잡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롱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화려한 액션과 시원한 구강액션을 겸비한 김남길이 사제복도 다이나믹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보여준 사제복 핏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동원-옥택연-안재현-김남길이 영화 드라마서 시선을 강탈한 ‘4인 4색’ 매력을 발산, ‘과연 누가 최고의 비주얼 사제’인지를 놓고 대중 사이에서 엇갈리는 지지를 받고 있다.

■ 강동원 ‘사제복의 레전드’

‘강동원 is 뭔들’이라 할만큼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서 최강 비주얼을 보여준 강동원은 사제복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한 주인공이다.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주인공으로 나선 강동원은 영화 개봉후 ‘사제복’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증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검은 사제들’은 한 소녀를 돕기 위해 엑소시즘을 시도하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김 신부(김윤석 분)를 돕는 최 부제 역할로 등장해 제복에 대한 환상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 개봉 후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이 폭발적인 여성들의 관심을 받으며 여성들에게도 제복에 대한 판타지가 있음을 보여줬다. 강동원은 이후 많은 연기자들이 사제로 등장할 때마다 비주얼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사제복의 레전드’가 됐다.

■ 옥택연 ‘근육맨 버전 사제복’

옥택연은 군 입대전 마지막 영화 ‘시간 위의 집’에서 ‘최신부’역을 맡으며 뜨거운 화제가 됐다. 근육미남이라 할만큼 탄탄한 육체미를 지닌 그가 사제복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며 ‘사제복 레전드’ 강동원과 비교 대상이 됐던 것.

영화와는 관계없이 옥택연이 사제복을 입는 것 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임대웅 감독은 신부 역에 옥택연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조건이 '검은 사제들' 강동원보다 멋져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자연스럽게 옥택연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하며 비주얼을 극찬했다. 

강동원과는 느낌이 다른 사제복 핏을 보여준 옥택연은 지난 2017년 9월 입대해 성실히 군 복무 중이다.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군복무를 선택한 그는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은 뒤에도 수술과 재활 끝에 현역 입대해 연예계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5월 전역 예정인 옥택연은 전역 후 2PM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안재현 ‘경건을 부르는 사제의 정석’ 

2018년 방영된 ‘뷰티 인사이드’ 신부지망생 ‘류은호’로 분한 안재현은 하얀 피부와 청순한 얼굴이 사제복과 맞아 떨어지며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선물했다.

드라마 방영 당시 깨끗한 영혼을 지닌 신부지망생 답게 안재현은 입은 사람만이 아닌 보는 사람도 경건하게 만드는 ‘사제복의 정석’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이 ‘정말 사제복이 잘 어울리는 연기자’ ‘눈은 물론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 ‘청량하다 못해 자연 힐링제’라고 표현 할 만큼 최강 사제복 핏을 보여줬다.

■ 김남길 ‘유쾌 상쾌 통쾌 액션 사제’

김남길이 ‘사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바꾸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동원 등 주로 악령을 쫓는 구마의 이미지, 정적이고 차분한 사제를 현실로 모셔와 세상을 뒤흔드는 악당들을 벌하는 액션 사제로 대중들에게 유쾌 상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전력이 있는 사제로 분한 김남길은 화려한 액션은 물론이고 철저한 수사까지 ‘참고 용서하고 구원’하는 사제가 아닌 까칠함과 깡으로 ‘때려 부수고 잘못됨을 질타’하는 속시원한 사이다 사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성스러운 사제복을 입고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는 김남길은 강렬함이 담긴 눈빛과 웃음을 머금은 입술 등 사제 캐릭터가 꼭 경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스타일의 사제를 완성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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