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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15 16:21

한진重, 배우 김여진 고소한 이유는 무엇?

'집단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소 당해

부산 한진중공업 시위현장에서 체포됐다가 훈방조치 됐던 배우 김여진이 한진중공업 측에 고소당했다.

한진중공업 측이 영도조선소 노사충돌 사태 등을 수사 중인 부산 영도경찰서에 김여진을 포함한 25명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것. 이에 따라 경찰은 6월15일 김여진을 포함한 25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경찰에 다르면 김여진은 한진중공업이 '집단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소한 5명에 포함되어 있으며, 한진중공업은 신원이 확실하게 식별되고 조선소 불법 침입사실이 확실한 5명을 먼저 고소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한진중공업에서 넘겨받은 사진 등의 상황자료와 사다리 등 현장에서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는 사람들을 추가로 불러 사버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여진과 함께 소환될 대상자들에게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및 폭력행위, 집단건조물침입 혐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김여진은 6월12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연행 중입니다. 나오다 체포되었습니다. 저와 다섯,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된다고 합니다. 폭력혐의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죄라고 하네요"라는 글을 게제해 자신이 긴습체포됐다는 사실과 체포 이유를 밝혔다.

이어 11시20분에는 "호동 도중 어디선가의 연락으로 훈방 조치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걱정하던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한편 경찰은 김여진의 진술을 듣고 형사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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