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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21 18:21

'기차와 소나무' 가수 이규석, "노래는 추억의 앨범이다"

▲ '유대영의 뮤직토크' 이규석 편 ⓒRNX TV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20일, 유대영 앵커와 천영현 MC가 함께 진행한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 '기차와 소나무'의 가수 이규석이 출연했다.

유대영 앵커는 이규석에 대해 "30년 전 아이돌 가수, 지금은 원로가수 이규석이다"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고 이규석은 이에 "원래는 '기차와 소나무'가 대중가요로 만든 곡이 아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동아리에서 만든 곡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대중가요 카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타이틀곡이 됐고 오랫동안 사랑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규석은 "서정적인 내용의 곡으로 그 당시 기차여행의 풍경을 담았다"며 "이 노래는 1988년 올림픽 때 만들어 그 해 말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 재학시절 '블루드래곤'이라는 밴드로 87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대학가요제 출신이기도 하다.

▲ '유대영의 뮤직토크' 이규석 편 ⓒRNX TV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유대영 앵커는 "이전에 MC로도 활동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규석은 "당시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가수 김혜림 씨와 진행했다"고 답했다.

또 요즘 라이브 카페가 많이 줄어들어 포크음악을 듣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규석은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도 하고 연습도 하고 좋았는데 없어지는게 아쉽다. 그래서 요즘은 콘서트를 주로 한다"고 밝혔다.

▲ '유대영의 뮤직토크' 이규석 편 ⓒRNX TV

그는 동료 가수 이정석, 전원석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정석 씨와 둘이 하다가 나중에 전원석 씨가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대영은 이규석의 대표곡 '기차와 소나무'를 청했고 노래를 들은 후 유대영은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 추억이 묻어난다"며 행복해했다. 이에 이규석은 "맞다. 그래서 '노래는 추억 앨범이다'"라고 공감했다.

끝으로 이규석은 시청자들께 "저는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행복이다. 어떤식이든 늘 행복하신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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