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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20 15:46

탈모 관리만으로 모발이식 효과를 낼 수 있다?

▲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박근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세먼지,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20~30대의 탈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이 48.4%로 40~7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인 37.8%보다 많았다. 성비 또한 남성 52.3%, 여성 47.7%를 기록하면서 탈모를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젊은 탈모 환자가 급증으로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먹는 약부터 바르는 약까지 다양한 탈모 치료제가 출시되며 탈모 시장 규모도 약 4조원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진행된 탈모를 극복하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만큼 발생 전 예방,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을 강조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을 알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탈모 원인인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출산 후 떨어지는 면역력,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흡연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처럼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의 개선과 함께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습관 등을 체크해서 개선해나가야 한다. 염색과 파마 등 헤어시술 또한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헤어시술을 시행하는 경우 주기적인 두피와 모발관리로 탈모 증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박근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탈모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치료제로 유일하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치료제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다. 특히 의료진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자 가장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인 먹는 약의 임상시험 결과 남성형 탈모 환자의 90%에서 탈모 진행이 멈추었고, 70%의 환자에게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문 탈모 치료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특성을 고려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담당 전문의를 통해 최신 탈모 관리 장비인 헤어셀2/ 스마트룩스/ 냉동치료/ 자기장치료, 전담 관리사의 두피마사지, 음이온 아로마 테라피/ 두피마사지/ 두피 스케일링/ 두피쿨링요법까지 관리 프로그램이 스케쥴링 된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의 완성도가 갖추어진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며, 증상에 따른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는 담당 전문의의 숙련도가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이어 박근 원장은 “이미 탈모가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모발이식 수술 방법으로는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이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뒷머리 두피 일부를 절개한 후 모낭 단위로 분리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착률이 높지만, 가는 실선 형태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뒷머리에서 채취하여 필요한 부분에 이식하는데, 통증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신 생착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여러 단점을 보완한 로봇 모발이식술도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타스 모발 이식은 기존 비절개 모발 이식의 긴 수술 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생착률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개념 시술법이다. 모든 각도에서 정확한 모낭 채취가 가능하며 환자 편의성과 시술자의 시술 효율성을 보조한다. 남성 탈모, M자 모발 이식, 정수리 탈모 치료, 여자 탈모 등 모발 이식술 전반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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