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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3.20 08:52

[S톡] 이광수, ‘엉뚱’ ‘코믹’ ‘재기발랄’ 물만났다

▲ 이광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광수가 제대로 물을 만났다.

시트콤 ‘지붕뜷고 하이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독특힌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가장 잘하고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연기로 영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광수는 5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가득 안고 찾아올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구’로 엉뚱하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이광수는 영화 ‘탐정: 리턴즈’의 괴짜 ‘여치형’으로 웃음 폭탄을 선물하고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로는 따스한 감성을 선보이며 모든 장르에 가능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의 프린스’로 주목 받게 한 예능 ‘런닝맨’ 등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재치와 입담으로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고 있다.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동구로 분해 기분 좋은 웃음과 순박한 매력을 뽐낸다. 동구는 형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24시간 ‘형아 바라기’로 뭐든 잘 까먹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극 중 대사가 많지 않아 주로 행동이나 표정, 눈빛으로 동구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던 이광수는 이내 캐릭터에 동화돼 애드리브까지 구사하면서 동구 그 자체가 됐다는 후문이다.

육상효 감독은 “아주 꼼꼼히 동구 캐릭터를 준비해왔다. 본인 스스로가 연기의 중심을 잘 잡아줘서 상당히 감탄스러웠다”며 이광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광수는 극 중 수영을 좋아하는 동구 역할을 위해 네 달 가량을 수영 연습을 하는 등 말 그대로 자신에게 딱 맞는 ‘물 만난’ 캐릭터로 열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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