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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19 18:46

MBC, '뉴스데스크' 무례하다는 비판에 "윤지오에게 직접 사과했다" 입장 밝혀

▲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의 언행이 무례했다고 논란이 된 가운데, MBC가 당사자인 윤지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19일 "어제 ‘뉴스데스크’는 고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습니다"라고 문제를 인식했다.

이어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는 지난 18일 고(故) 장자연 사건에 꾸준히 증언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에게 "장자연 사건 관련해 언급한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누구인지 말해달라"라며 "이런 생방송 뉴스에서 이름을 밝히는 게 오히려 더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보셨어요?" 등의 무례한 요청을 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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