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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9 18:33

박한별, 남편 논란에 사과... 드라마 하차는 NO "더욱 열심히 촬영해 보답할 것"

▲ 박한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가 빅뱅 승리, 정준영 등과 같은 메신저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박한별이 직접 입을 열었다.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SNS에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 되고 바로 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11월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박한별 측은 "신랑은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이며 3년 전 만나 2017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한별은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았다. 현재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0%를 보유한 회사 유리홀딩스의 전 대표이자 빅뱅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한 멤버인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유 전 대표는 최종훈이 과거 음주 운전을 한 뒤 경찰에 적발되자 경찰에게 언론에 보도되지 않게 해달라고 청탁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유 대표는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 밤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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