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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19 14:52

류마티스 관절염, 젊은층에도 나타나는 이유 무엇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노화가 일어나고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 관절염인데 같은 관절염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관절질환이 하나 있다.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인데 이는 외부에서 침범한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속한다.

그렇다면 20~30대의 연령층에서도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상이 됐고,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피로가 쌓이고 쌓여 면역체계의 비정상화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질환의 특성상 초반에는 딱히 뚜렷한 증상을 감지하지 못하게 되어 방치하게 될 수 있고 단순 피로나 식욕부진으로 여겨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이지스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

보통 손이나 손목에서부터 증세가 시작되고 점차 넓은 영역으로 전이된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약 90% 가량은 2년 안에 관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놔둘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관절이 파괴될 수도 있다.

이지스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흔히 중장년층에서 발생하지만 근래에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잦은 야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하여 신체 리듬이 무너져버린 20대나 30대에서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세가 느껴진다면 조속히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해당질환은 자가면역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호전하는 것은 쉽지 않고 면역력을 강화해주어 정상으로 만들어주어야 호전이 가능하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과 꾸준히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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