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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9 10:18

송선미, "故 장자연, 같은 회사인지도 몰랐다... 사건 내막 몰라"

▲ 송선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송선미와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과 관련해 언급된 가운데, 송선미가 자신은 사건의 내막을 모른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18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장자연 님이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다. 매니저 유장호로부터 '김종승 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라며 "당시 사건의 내막이나 등에 대해 모름에도 제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다. 아는 것이 있다면 제가 왜 함구하고 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선미는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고 불미스러운 자리에 대한 경계심이 많았다"며 "김 대표와 일하면서 접대나 강요된 술자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송선미는 "저는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받고 회사를 퇴사했다"라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나쁜 일을 했다는 사실들을 보도로 접하고 저 역시 분노했다. 김 대표와 매니저 유 씨가 지금이라도 입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장자연이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종승 대표와 송선미, 이미숙, 유장호가 얽힌 계약 문제에 우연히 끼어든, 고래 싸움에 휘말린 새우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명 ‘장자연의 유서’라고 불리는 A4용지 4~6장 분량의 글에서 장자연은 자신의 피해사례뿐 아니라 이미숙과 송선미의 피해사례를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주요 참고인으로 여러 차례 검찰, 경찰에 조사를 받았던 배우 윤지오는 장자연이 남긴 문건을 직접 봤다며 "그렇게 쓰는 유서를 단 한 번도 못 봤다"면서 "세상에 공개하려고 쓴 게 아니라 법적 대응을 하려고 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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