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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18 21:38

‘섹션TV’ 윤지오, “매니저 유씨, ‘장자연 문건’ 관련해 위증 부탁하기도 해”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에 꾸준히 증언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의 여러 증언을 재조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고(故) 장자연 사건을 다뤘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윤지오가 출판한 책 ‘13번째 증언’을 되짚었다. 해당 책에서 윤지오는 “마지막 두 장에는 이름이 쭉 나열되어 있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였다”라며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은 B성의 세 사람 이름이 연달아 적혀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오는 지난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억에 남는 것은 한 언론사에 같은 동일 성씨의 세 명이 있었던 것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문건을 직접 본 윤지오의 소감에도 집중했다. 책 ‘13번째 증언’에서 윤지오는 “문건을 읽고 난 다음에 이것이 자연 언니가 자신의 심경을 기록한 것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어떤 일에 대응하기 위해 작성한 것 같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내용 증명서쯤으로 생각되었다”고 서술했다.

지난 14일 '이상호의 뉴스비평'에 출연한 윤지오는 "(장자연의 전 소속사 매니저인) 윤 모씨가 저한테도 그 문건을 쓰라고 했었다"며 "해당 문건이 세상에 드러냈음에도 수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니까 유 모씨가 내게 '네가 문건을 받았고, 공개했다고 해주면 안 되냐?'라며 위증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자연이 이적을 준비하던 소속사의 대표 또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6일 출연해 “(장자연이) 해당 문건을 돌려받기 위해 많이 노력했었다”고 증언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연예인이) 버젓이 배우로서의 삶을 살고 계신다”라며 “그런 부분을 볼 때마다 너무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게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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