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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8 10:48

'버닝썬' 이문호, "승리가 죄인이라면, 한국남성 모두 죄인"

▲ 클럽 '버닝썬' 입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승리를 감싸고 나선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7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주간경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성접대·불법 성관계 촬영물 등)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며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승리와 관련된 의혹들은 버닝썬이 아니라 전부 아레나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문호는 클럽에서의 일명 '물뽕'이라 불리는 마약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문호는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이유가 물뽕(GHB)을 타서 여자들에게 먹이고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 피해 여성들은 왜 경찰에 고소하지 않고 언론에다 흘리기만 하겠나"라며 "오히려 내가 룸에서 물뽕을 타서 강간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를 경찰 사이버수사팀에 잡아다 줬다. 반장님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문호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일부 마약류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이문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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