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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8 10:18

정준영, 2차 경찰 조사 완료... 비공개 소환 뒤 밤샘 조사

▲ 정준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정준영을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돌려보냈다.

앞서 정준영은 경찰은 지난 14일 한 차례 조사받은 이력이 있다. 정준영은 빅뱅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정준영이 몰래 촬영해 피해를 입은 여성만 10명이며,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몰래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참여한 해당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그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정황이 담긴 대화를 포착하고 정준영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18일 정준영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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