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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음악
  • 입력 2019.03.18 08:53

김민교, 중독성 강한 신곡 ‘옆집’으로 트로트 정상 도전

▲ 김민교 ‘옆집’ 앨범 재킷 (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1994년 ‘마지막 승부’로 가요 순위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김민교가 트로트 가수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국민애창곡으로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인 김민교는 2017년 성인가요 가수로 활동을 재개해 아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은 노래 ‘사랑은 의리’로 확실한 주목을 받았다. 

위암으로 병마와 싸울 때 가장 큰 버팀목이자 곁에서 든든히 지켜준 아내의 사연이 알려지며 ‘사랑은 의리’는 들을 때마다 마음 찡하게 만드는 노래로 트로트 가수 김민교의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랑은 의리’로 전국 행사장은 물론이고 해외 교포 위문 공연까지 트로트 가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김민교는 이번에는 우정을 주제로 노래를 선보였다.

지난 3월 13일 공개된 ‘옆집’은 ‘보약같은 친구’로 트로트 히트제조기 콤비로 떠오른 진시몬-이동철의 작품. 오랜만에 명절을 맞아 찾은 고향, 마침 열리게 된 동문 체육대회에서 만난 어릴 적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만은 향상 옆집에 살고 있었고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어느덧 머리가 희끗해진 친구들을 보며 어려운 세월을 견디고 버텨온 우리네 삶에 응원을 보내는 노랫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절절함이 담겨있다. 누구에게나 추억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가사가 구성진 가락에 실렸다. 여기에 한층 성숙한 트로트 창법이 노래의 맛을 제대로 살린 김민교의 가창이 더해졌다.

한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든 친근한 대중성,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강력한 중독성까지 보여주며 귀로 듣고 마음으로 즐기고 온 몸으로 따라 부르는 트로트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 있다.

신곡 ‘옆집’으로 한층 짙어진 트로트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김민교는 진시몬 이동철 히트콤비와 함께 코러스의 여왕 김현아, 후배 가수인 신수아가 재킷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트벤저스’들의 의기투합 적극 지원도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선보인 ‘사랑은 의리’로 트로트 가수로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김민교는 2년 만에 선보인 신곡 ‘옆집’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고 있다. 아직도 김민교를 대표하는 ‘마지막 승부’를 뒤로 밀어내고 ‘옆집’이 대표곡이 되는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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