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예쁜 한글 이름들이 캘리그래피로 다시 태어난다.  

애니멘토 측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제1회 순우리말 한글이름 캘리그래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된 다양한 한글 이름 중 3개를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캘리그래피를 완성, 출품하면 된다. 제시된 한글 이름에는 고유의 뜻도 함께 표기돼 있어 캘리그래피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4 사이즈(210x297mm) 한 장에 3개의 이름을 배치하되 작품 배열이 서로 겹치지 않고, 서로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작품의 크기와 여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5일부터 4월 30일 18시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5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수상 3명에게는 100만 원, 특선 4명에게는 50만 원, 입선 5명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 시상 내역에 들지 못하더라도 향후 온라인 전시 및 인기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작가 10인을 선정해 인기상과 상금 10만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