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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7.29 10:39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고대하고 고대하던 유나의 재등장.. '흥미진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MBC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포스있는 자태로 돌아온, ‘진짜 유나’의 귀환을 그려내며 화끈한 ‘1인2역’ 활약이 다시 시작됨을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34회 분에서는 방송 말미에 화려하고 도도한 모습의 진짜 유나(한지혜)가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는 현수(연정훈)와의 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지쳐 이혼을 요구하다 가출을 감행했던 상태. 현수가 몽희(한지혜)와의 사랑을 위해 이혼을 결심한 시점에 유나가 돌아오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몽희와 현수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 장면이 펼쳐졌다. 현수는 이미 가출한 유나의 지인을 통해 유나가 그토록 원하는 이혼을 해주겠다는 의사까지 전하며 몽희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던 상태. 현수는 더 나아가 몽희를 지키기 위해 생모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덕희(이혜숙)의 제안을 거절한 후 아버지 순상(한진희)을 만나 지금의 유나가 가짜라는 사실과 함께 유나와 이혼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을 밝혔다. 현수가 이제까지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상은 자식의 연을 끊겠다는 극단적인 말과 함께 현수를 집에서 쫓아내는 등 분노를 폭발시켰다.

▲ MBC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포스있는 자태로 돌아온, ‘진짜 유나’의 귀환을 그려내며 화끈한 ‘1인2역’ 활약이 다시 시작됨을 알렸다.(제공:웨이즈 컴퍼니)
현수와 몽희의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순상과 함께 심덕(최명길)과 병후(길용우)를 만났던 덕희가 몽희와 현수가 마치 ‘불륜 관계’인 듯 한 발언을 하면서 심덕과 병후를 충격에 빠뜨렸던 것. 그 길로 몽희를 집으로 불러들인 심덕은 몽희를 향해 “너한테 앙큼하대, 불결하고 천박하대”라는 덕희의 말을 고스란히 전하며 격분했다. 결국 몽희는 자신의 마음을 모른 채 계속해서 모진 말을 퍼붓는 심덕을 향해 “그 사람이 좋아서 그랬어요. 나 그 사람이 좋아요. 나 같은 애 그야말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나 같은 애 걱정해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마음, 차마 뿌리칠 수 없어서 그랬어요”라고 처음으로 현수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몽희의 갑작스런 고백에 놀란 심덕이 “너 정말 제정신이야? 그 사람 유부남이잖아!”라고 말했지만, 몽희는 “이혼한대요 그 사람”라고 답하며 현수와의 사랑을 이어가겠다는 굳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현수가 몽희와의 관계로 인해 순상으로부터 후계자 자리를 현준(이태성)에게 물려주겠다는 공식적인 통보를 받는 사이, 가출했던 유나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공항에 들어섰다. 여전히 도도한 자태로 빙긋 미소를 짓는 유나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던 것. 현수와의 사랑에 눈물을 쏟아내는 몽희, 몽희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빼앗긴 현수, 그리고 돌아온 유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지혜 유나로 돌아왔을 때 너무 놀라서 숨 멎을 뻔 했다. 이제 세 사람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제 다시 한지혜의 1인 2역 맹활약이 펼쳐지나요? 기대만발!”, “몽희, 현수 러브라인 완전 기대하고 있는데 유나가 돌아오다니 충격이다”, “한지혜는 유나보다 몽희일 때 현수랑 더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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