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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7.29 10:27

'굿 닥터' 주원-주상욱, 비교 불가 '주주 커플' 탄생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굿 닥터’ 주원과 주상욱이 우애 좋은 꽃미남 ‘주주 형제’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원과 주상욱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각각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터프하고 도전적인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게 된 두 사람의 야심찬 연기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굿 닥터’ 주원과 주상욱이 우애 좋은 꽃미남 ‘주주 형제’의 면모를 드러냈다.(제공:로고스필름)
극중 소아외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주상욱은 10살 정도의 인격을 지닌 자폐증세 주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상황. 평범하지 않은 주원과 숨겨왔던 상처가 있는 주상욱이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하게 맞서게 된다.

이와 관련 극중에서 강력한 맞대결을 벌이게 될 주원과 주상욱이 카메라 불이 꺼지고 나면 180도 다른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캐릭터에 몰입된 채 연기를 펼치다가도 잠깐 쉬는 시간이 되면 다정하게 눈을 마주한 채 연신 이야기꽃을 피워내고 있는 것.

또한 주원은 주상욱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라인을 만들고 포즈를 취하자 뒤에서 주상욱의 포즈를 똑같이 흉내 내는가 하면, 주상욱이 “밥을 못 먹어서 배가 고프다”고 얘기하자마자 주상욱의 배 부분에 청진기를 들이대며 소리를 들어보는 시늉을 하는 등 ‘귀요미’ 행보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깨알 웃음’을 이끌어내는 주상욱과 주상욱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한 미소로 답해주는 넉살좋은 주원의 모습이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케 하고 있는 것. 사이좋은 두 사람의 장난과 폭풍 웃음으로 인해 촬영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기 일쑤라는 귀띔이다. 실제로는 두터운 우애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연기할 때의 ‘찰떡 호흡’으로 이어지면서 2013년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 ‘감동 의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과 주상욱은 ‘굿 닥터’ 안에서 팽팽한 대립구도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하게 된다”며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두 사람은 영락없이 절친한 사이로 돌아가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카메라 안에서도 밖에서도 환상 호흡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어’ 후속으로 방송될 ‘굿 닥터’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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