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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14 17:23

늘어가는 목주름, 올바른 생활습관 및 시술로 개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그 나무가 얼마나 오래된 나무인지 알 수 있듯이, 목주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나이가 들수록 목주름이 늘어나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목주름은 피부 탄력 저하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와 같은 생활 습관으로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층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목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지탱해주는 근막과 같은 조직이 적은 데 비해 움직임이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름이 잘 생길 수 밖에 없다.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목주름의 이유는 잘못된 자세, 높은 베개 사용, 목은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 노벨라클리닉 노정임 원장

특히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 어깨와 목을 구부정하게 앉아 컴퓨터를 하는 자세 등과 같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한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은 턱이 당겨지면서 목에 주름을 만든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깨 높이에 맞는 베개를 선택해 사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얼굴에는 많은 관심을 쏟는 반면 목에 관한 노화에는 늦게 신경을 쓰는 편이다. 목주름을 위한 시술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단지 가리기에 급급한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이미 생긴 목주름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목주름 시술은 필러이다. 필러를 주사하여 패인 부분을 채워주는 것인데 필러 선택 시 중요한 것은 목 피부가 얇기 때문에 울퉁불퉁해지지 않는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평촌피부과 노벨라클리닉 노정임 원장은 “1~2주 간은 멍이나 주사 자국이 남기 때문에 스카프를 하기 힘든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하는 것이 좋다”며 “목 피부가 얇으니 울퉁불퉁해지지 않는 필러 선택을 전문의와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개 보툴리늄 톡신(보톡스)과의 병합요법을 사용하고 탄력이 많이 저하되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에 울쎄라를 같이 시술한다. 울쎄라로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을 생성하면 목주름이 완화에 도움이 되고, 보톡스로 세로주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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