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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14 14:58

심각한 후유증 일으키는 뇌졸중, 재활치료로 후유증 막는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은 뇌혈관 중에서 가장 흔하고,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과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년간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환자 5명 중 4명이 60세 이상 고령인 것으로 집계됐다.      

▲ 대구 참튼튼병원 김태건 원장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병으로 뇌혈관이 막힐 경우 뇌경색이 되고 터질 경우 뇌출혈이 된다. 뇌의 손상을 일으키고 뇌의 기능을 잃게 되면서 신체장애로 나타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으며, 치료 후에도 적절한 재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뇌졸중 치료 후 후유증이 생겼다면,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후에 남은 후유증은 재활치료를 통해 치료를 계획해볼 수 있다.     

재활치료는 기능적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로 장애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으로 나뉜다. 재활치료 기간은 후유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되고 3~6개월까지는 빠른 회복을 보이고 이후에는 회복 속도가 느려 완전한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 

재활치료가 힘든 이유는 환자마다 뇌졸중에 의한 뇌손상이 어느 부위에 얼마나 크고 심하게 손상됐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자의 70~80%는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므로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과 상의 후 체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들을 찾아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뇌졸중은 발생 이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진행한다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재활치료를 하면서도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하고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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