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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14 11:51

퇴행성 관절염과는 원인부터 다르다 ‘류마티스관절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몸의 뼈와 뼈 사이에는 관절이 존재하여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절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관절 주위를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대개 무릎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그 외에도 손목이나 발목, 어깨 등에 발생할 수도 있고 특정한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김동현 원장

그에 비해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활막에 지속적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며 연령과는 무관하게 면역기능의 비정상화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즉,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나 유해균 등을 저항해야 할 면역세포에 이상이 생겨 우리 몸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하여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이나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 현상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손가락과 같이 작은 마디 관절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하여 증세가 나타났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김동현 원장은 “이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만큼 단순히 통증의 호전을 위한 치료가 아닌 무너진 면역체계를 다시 바로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먼저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명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 후 본인의 사상체질이나 성향, 몸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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