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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3 20:03

최종훈 측, "음주운전 사실... 경찰에 비밀유지 청탁 NO"

▲ FT아일랜드 최종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과거 음주 운전을 한 뒤 경찰에 적발되자 경찰에게 언론에 보도되지 않게 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종훈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사실이나, 경찰에게 비밀유지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것.

소속사는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라며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유착 여부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YTN은 13일 "최종훈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적발되자, 담당 경찰에게 음주 운전 적발이 대중에 알려지지 않게, 즉 언론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놀랍게도 최종훈의 음주 운전 사실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보도에 따르면 해당사건 이후 최종훈은 `경찰이 뒤를 봐줬다`라는 내용의 대화를 빅뱅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한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남겼다. 또한 당시 담당 경찰은 최종훈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친밀한 관계로 지내왔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최종훈의 소속사는 "최종훈은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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