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3.13 19:25

[S종합] 박봄, 8년 만의 솔로 컴백... ‘산다라박→마약 해명까지’

▲ 박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박봄이 8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새로운 소속사, 함께 활동했던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선 박봄은 이전보다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의 첫 번째 솔로 싱글 ‘Spring(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박봄은 “오랜만에 뵙게 됐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많은 생각이 들어 어제 잠을 잘 못잤다”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으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박봄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이번 앨범은 2011년 발매한 ‘DON'T CRY(돈트 크라이)’ 이후 8년 만에 발매하게 된 것과 관련한 솔로 앨범이라 화제가 됐다. 이에 박봄은 “이게 정말인가 싶고, 너무 떨린다”고 말한 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는데,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해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Spring(봄)’은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으로, 그룹 투애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을 맡아 눈길을 끈다.

▲ 박봄 ⓒ스타데일리뉴스

박봄은 타이틀곡 ‘Spring(봄)’에 대해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함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노래하면서 내 마음이 전해지도록 노력을 한 것 같다"고 이번 곡을 부르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Spring(봄)’에 투애니원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참여한 것과 관련 박봄은 “산다라박이 의리녀다. ‘네가 꼭 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러브콜을 보냈더니 기꺼이 해줬다”며 “오늘도 문자 메시지가 왔다. ‘떨지 말고 확 다 죽여버려’라며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말해 그들의 끈끈한 우정을 짐작게 했다.

▲ 박봄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박봄은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내 앨범이 발매된 것을 알리고 싶었다. 특히 해외 팬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라며 “좋지 않은 여론이 있지만, 내가 노력해서 나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봄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암페타민을 들여왔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나도 속 시원하게 내 입으로 말하고 싶었다”며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처방전을 받아 복용했다”며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박봄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박봄은 이번 활동 목표로 음원차트 1위를 꼽았다. 그는 “차트 안에 들어 1위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위 공약으로 “팬들에게 간식차를 쏘거나, 어쿠스틱 버전으로 신곡을 부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봄은 오늘(13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Spring(봄)’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