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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13 12:18

[S종합] ‘쇼! 오디오자키’, 성시경→몬스타엑스까지... 방송X라디오 두 마리 토끼 획득

▲ 몬스타엑스 원호, 기현, 민혁, 주헌, 소유진, 붐, 성시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라디오와 방송 두 가지 장점과 매력을 융합한 ‘쇼! 오디오자키’가 베일을 벗었다. 베테랑 DJ부터 글로벌 아이돌까지 함께하는 ‘쇼! 오디오자키’는 신선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까.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쇼! 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에는 성시경, 소유진, 붐, 몬스타엑스(원호, 기현, 민혁, 주헌), 이영준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영준 PD는 “빠른 시대에 느린 미학을 강조하며 '쇼!오디오자키'를 들고 나왔다”라며 “영상이 발달하고 있는 시기에 역으로 오디오에 집중하는 유행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디오에 젊은이들이 신선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제작 계기를 밝혔다.

‘쇼! 오디오자키’는 오디오 자키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이는 라디오 형식에 담아낸 예능프로그램이다.

▲ 성시경 ⓒ스타데일리뉴스

성시경은 바쁘고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해 주는 ‘그대 곁에, 성시경입니다’를 진행한다. 성시경은 “나는 과거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진행할 때도 보이는 라디오를 하지 않았다”라며 “라디오의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라디오는 투박하지만, 섬세한 감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쇼! 오디오자키’는 비디오와 오디오 둘 다 할 수도 있고, 두 가지가 섞여 있어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 소유진 ⓒ스타데일리뉴스

소유진은 듣기만 해도 상큼함이 터지는 ‘소유진의 스윗살롱’을 맡았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냐는 질문에 “라디오를 다시 하고 싶었다. 언제든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그러나 육아와 요리를 주제로 할 것으로는 생각지 못했다. ‘사연 위주로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재미있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생방송을 진행할 때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싶어 엄청 긴장했다. 듣는 분들을 어떻게 충족해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다”며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데일리뉴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남편 백종원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남편이 ‘마리텔’에 출연했던 게 거의 첫 방송이었다”라며 “남편이 본업이 요리임에도 게임을 잘한다. 그래서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을 다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신나서 당시에 실수를 엄청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본인이 전문가인데도 카메라 앞에서 실수한다며, 기초부터 준비해야 실수 없이 할 수 있을 거라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 붐 ⓒ스타데일리뉴스

붐은 ‘붐 박스’를 통해 음악 퀴즈부터 립싱크 쇼까지 진행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영준 PD는 “붐은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사람이기에 기획안을 쓰자마자 연락을 했다”고 붐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붐은 “오디오 박스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라며 “저 박스 안에서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상의 쇼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지역에서 에너지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몬스타엑스 민혁 ⓒ스타데일리뉴스

몬스타엑스는 감미로운 라이브와 거침없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몬스타엑스의 몬스타일’을 진행한다. 처음으로 예능 고정을 맡은 것과 관련 민혁은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얘기 들었을 때 라인업을 듣고 부담스러웠다. 예능도, 라디오도 베테랑이신 분들과 함께하려니 긴장됐다”며 “또 몬스타엑스 멤버 7명이 아니라 4명이 하는 것이다 보니 무척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사장님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데, 저희가 이번에 음악방송 1위도 그렇고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대중성이 조금 모자라다는 생각을 했기에, 이 기회에 대중성과 팬을 잡아 슈퍼스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몬스타엑스 기현 ⓒ스타데일리뉴스

기현은 “방송은 당연히 갇혀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생각했는데, ‘쇼! 오디오자키’는 이동차가 통유리도 돼 있어서 진행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영준 PD는 새로운 AJ의 합류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이 PD는 “새로운 AJ의 합류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또한 반응이 좋으면 편성 시간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모든 코너에 깜짝 놀랄 게스트들이 등장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 몬스타엑스 원호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tvN ‘쇼! 오디오자키’는 오는 17일(일)에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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