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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3.11 18:23

[S종합] 우석X관린, “퍼즐이 맞춰진 느낌” 환상의 유닛 데뷔

▲ 우석X관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펜타곤 우석과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의 만남만으로 시선을 모은 유닛 우석X관린이 데뷔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우석X관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9801’ 쇼케이스가 열렸다.

펜타곤 우석과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유닛으로 뭉치게 된 것과 관련 우석은 이날 “주변에서 나와 관린이를 보고 닮았다고 하니 같이 유닛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그걸 관린이가 회사에 얘기하면서 갑작스럽게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관린은 “재미있는 거 하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우석X관린 ⓒ스타데일리뉴스

앨범명 ‘9801’은 두 사람이 태어난 연도인 ‘1998’과 ‘2001’을 합친 것을 나타낸다. 두 멤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높은 음악적 시너지와 성장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갓세븐(GOT7)의 잭슨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별짓’은 ‘스타(Star)’와 ‘태어나서 별짓을 다 해본다’는 두 가지의 뜻을 담고 있는 힙합 R&B 곡으로, 펜타곤 우석과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우석은 “데뷔 후 행복하고 기쁜 순간도 있지만, 힘든 시간도 있다”며 “그런 걸 이겨내고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타이틀곡 ‘별짓’을 소개했다.

▲ 우석X관린 펜타곤 우석 ⓒ스타데일리뉴스

두 사람이 함께 앨범을 작업한 소감을 묻자 우석은 “관린이가 쉴 틈 없이 바쁜 개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정말 밝더라”라며 “또 생각보다 성숙하더라. 내가 채우지 못한 면을 채워주는 관린이를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라이관린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곡할 때도 아이디어가 넘친다. 함께 작업하니 좋았다”며 “내가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도 제공해줘서 곡이 빨리 나왔다”고 설명했다.

같은 질문에 라이관린은 “우석 형이 원래 의리 있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 정도인 줄 몰랐다”며 “나 말고는 아는 동생이 없다고 했는데도 정말 잘 챙겨줬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냐는 질문에 우석은 “같이 앨범을 만들며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고, 둘의 케미를 중점적으로 곡을 썼다”며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 우석X관린 라이관린 ⓒ스타데일리뉴스

각자의 활동 영역을 벗어나 유닛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과 관련 우석은 “펜타곤 무대에서는 랩 파트에서 나를 압축시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3분 이상의 솔로곡 등을 통해 나를 좀 더 자유롭고 여유 있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관린은 “여지껏 내가 보여드린 음악은 미소년 같은 느낌이었지 않나”라며 “나는 이외에도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우석은 “내가 되게 느긋한 성격이라 흘러가는 대로 사는 편인데, 관린이는 체계적”이라며 “관린이는 ‘이거 했으면 좋겠다’며 일을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둘이 모이니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아, 케미가 좋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우석X관린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라이관린은 “재미있게 준비했기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음원차트 안에 들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석X관린은 금일(11일) 오후 6시 미니 1집 앨범 ‘9801’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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