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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10 21:32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 피내사자→피의자 전환

▲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무수한 의혹과 논란, 탈세 의혹 등 연일 새로운 사건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빅뱅 승리가 경찰에 정식으로 입건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 알선 등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앞으로 승리는 피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며,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해당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2시께 압수수색은 종료됐으며,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승리 외에도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불러일으킨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 매체는 강남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에서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는 듯한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보도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승리의 해명과는 달리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카오톡 원본 메시지의 일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에 확보됐다. 현재 경찰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분석 중이며,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자료 협조를 의뢰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부터 약 8시간 30분가량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불거진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까지 조사받았다. 당시 진행한 마약류 투약 검사에서 승리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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