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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09 23:33

빅뱅 팬들, 승리 퇴출 요구 "팀 이미지 심각하게 실추... 퇴출 마땅해"

▲ 빅뱅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빅뱅 팬들이 뿔났다. 승리의 여러 범죄 의혹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를 빅뱅에서 퇴출시켜 달라는 성명서를 게재한 것.

빅뱅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는 "멤버 승리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을으키고 있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하고 있는 멤버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의 위법 사실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범죄에 관여해 큰 물의를 일으키고 그룹에 끼친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승리를 빅뱅에서 퇴출하는 것은 마땅히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부터 약 8시간 30분가량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불거진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까지 조사받았다. 

그러나 승리가 조사를 받은 이후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카오톡의 대화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필요에 따라 승리는 경찰에 재소환해 조사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외에도 최근 승리의 소유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의 탈세 의혹,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등이 줄줄이 보도돼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승리는 모든 논란을 뒤로 한 채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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