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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08 18:27

승리, 군 입대 연기 가능성 有... 국민 청원도 등장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승리의 소속사가 오는 25일 승리가 육군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입대가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병역법 제60조(병역판정검사 및 입영 등의 연기) 제1항 제3호에는 `범죄로 인하여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에 있는 사람`이 언급돼있으며, 병역법 제60조 제2항에는 `제60조 제1항 제1호부터 제3호까지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하여는 징집이나 소집을 연기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고로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과 논란, 탈세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구속 또는 형이 집행될 경우 입대가 연기된다는 것.

앞서 8일 오전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며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분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마약 성매매알선 탈세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 입대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부터 약 8시간 30분가량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불거진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까지 조사받았다. 

그러나 승리가 조사를 받은 이후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카오톡의 대화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필요에 따라 승리는 경찰에 재소환해 조사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외에도 최근 승리의 소유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의 탈세 의혹,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등이 줄줄이 보도돼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일부 대화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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