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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증상 가볍다고 안심할 수 없어… 정확한 검사 후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진 성병은 생각보다 다양한 경로로 발병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심지어는 공용 수건 사용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로앤산부인과 광명점 김혜정 원장

대표적인 성병증상으로는 질 분비물 증가, 악취, 가려움증 등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여성의 신체 구조 상 육안으로 발병 사실을 확인하기도 어려운 만큼 관계 후 성병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다수 여성들이 성병에 대한 거부감, 수치심 등으로 검사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만약 제때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않고 치료를 미룬다면 관련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성병을 방치하면 골반염, 난임, 불임, 자궁 외 임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임신 중에 걸렸다면 태아에게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성병검사를 통해 예방 및 조기치료가 이뤄지는 게 좋다.     

로앤산부인과 광명점 김혜정 원장은 “성병증상이 미비하다고 가볍게 여기거나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성병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진단을 정확하게 받고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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