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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7.25 19:06

'뫼비우스' 베니스 영화제 공식 초청. '찬반 시사회' 결과 주목

두 번의 '제한상영가' 판정. 30% 이상 반대시 국내 상영 안 한다고 선언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두 번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찬반 시사회'까지 준비중인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 공식부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뫼비우스'의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최된다.

▲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됐지만 정작 국내 관객들은 보지 못할 수 있는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화인컷 제공)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피에타'로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4년에는 '빈 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뫼비우스'의 초청으로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두 번이나 제한상영가로 판정받아 국내 관객들이 보기가 불가능해졌고 김기덕 감독은 오는 26일 '찬반 시사회'를 통해 상영 반대가 30%를 넘으면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국내 상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26일 기자와 평론가, 문화부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인 시사회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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