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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08 11:10

‘모던 패밀리’ 류진, 전자상가 점원도 혀를 내두른 ‘컴퓨터 조립’ 전문가?

▲ MBN ‘모던 패밀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류진이 ‘컴퓨터의 성지’ 용산에서 ‘네고의 달인’ 뺨치는 기상천외한 가격 흥정법을 공개했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3회에서는 ‘집돌이’ 류진의 ‘야심만만’ 서울 나들이가 펼쳐진다.

앞서 류진은 ‘엄근진’ 이미지를 깨고, 블록, 드론 등에 심취한 모습으로 아내 이혜선씨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에 영상 편지를 띄우며 “미안하다”고 전했지만, 또다시 ‘컴퓨터의 성지’ 용산에 출몰(?)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명분은 아이들을 위한 조립식 컴퓨터를 만들어주겠다는 것. 하지만 막상 용산 전자상가 매장에 들어선 류진은 컴퓨터 전문 지식을 뽐내며 그동안 묵혀뒀던 수다를 방출하는 등 ‘투 머치 토커’로 돌변했다. 10년 전 자신이 직접 조립한 사양과 견적서를 살포시 꺼내 전문용어와 함께 위시리스트를 줄줄 쏟아내는가 하면, 급기야 상담 직원마저 놀랄 정도의 고사양 컴퓨터를 주문했다. 어마어마한 견적서를 받은 류진은 잠시 당황하더니 가격 네고를 시도했다. “저, 잘 모르시죠”라며 친근감을 어필하다가, “송도에서 왔는데 톨비라도 빼달라”며 동정심을 유발했다. 또 아내 몰래 여기까지 오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유부남으로서의 동질감’을 자극시켰다.

흥정이 급물살을 타던 그때, 아내 이혜선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찬호를 픽업해달라”는 특명이 떨어진 것. 이에 류진은 ‘컴퓨터 득템’과, ‘아들 픽업’ 사이에서 진땀을 뻘뻘 빼며 큰 고민에 휩싸였다. 고사양 컴퓨터의 유혹과, 아들 픽업 미션 사이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던 패밀리’ 3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신혼부부 이사강·론을 비롯해 졸혼 가정 백일섭, ‘4인 핵가족’ 류진 패밀리, 2대째 배우 가족 김지영이 관찰 가족으로 출연한다. 이수근·심혜진·신아영·박성광이 스튜디오 MC로 나선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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