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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08 10:29

윤지오, 故 장자연 10주기 추모 "최선의 방법으로 언니와 함께할게"

▲ 출처: 윤지오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해왔던 배우 윤지오가 장자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윤지오는 7일 자신의 SNS에 "환한 햇살처럼 밝게 웃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자연 언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언니와 함께할게. 언니를 지켜나가 볼게"라며 "이제는 하늘에서 밝게 빛내며 평안히 지내.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있는 장자연과 밝게 웃으며 브이를 그리고 있는 윤지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배우 장자연은 2009년 전 매니저에게 자필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엔 소속사로부터 연예 관계자를 비롯해 정·재계, 언론계 등 유력 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요구받았고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장자연의 유서를 바탕으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작성됐고, 수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와 전 매니저만 기소된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해 4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공소시효를 두 달 앞둔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조사를 권고하면서 재조사한 바 있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그간 익명으로 증언해오다 최근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2009년부터 검찰과 경찰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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