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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08 00:17

[S종합] ‘미스트롯’, 치어리더→걸그룹까지... 다채로운 직업군 등장 ‘실력+열정’

▲ 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스트롯’에 출연한 여러 도전자가 자신의 열정과 실력을 뽐내며 무대를 빛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는 직장부 B조, 마미부, 걸그룹부, 현역부 C조, 현역부 A조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직장부 B조의 무대로 ‘미스트롯’은 시작됐다. 직장부 B조에는 전직 치어리더, 어부, BJ, 성우, 떡볶이집 알바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도전자가 출연했다. 게다가 미국인까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첫 외국인 도전자로 등장한 안야 플로리스는 “미국에서 온 성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홍진영의 ‘잘가라’를 열창했다. 완벽한 한국어와 수준급의 노래는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고, 붐을 제외한 11명의 판정단에게 하트를 받았다.

이어 안야 플로리스는 장윤정의 ‘어머나’를 영어로 바꿔 불렀고, 즉석에서 장윤정은 얀야 플로리스를 따라 영어로 ‘어머나’를 부른 뒤 “세상에 미국 가야겠다”라며 웃었다.

또 눈에 띄는 도전자는 치어리더 출신의 김맑음이었다. 그는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물려주고 싶었다”고 치어리더를 관둔 이유를 밝힌 뒤 장윤정의 ‘어부바’를 불렀다. 김맑음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밝은 에너지의 무대를 펼쳤다.

김맑음은 순조롭게 12명의 판정단의 모든 하트를 얻으며 합격했다. 장윤정은 “퍼포먼스가 중요하네요”라고 말했으며, 이무송은 “치어리더로 활동한 만큼 끼가 있다”며 “엔터테이너로서의 미래는 맑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마미부였다. 백업 댄서 출신의 하유비, 코미디언 안소미 등이 이 조에 포함돼 있었다. 많은 마미부 참가자는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것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올하트로 합격한 정미애는 “출산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배에 힘을 줄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지만, 울림이 있는 소리로 12명의 마스터를 매료시켰다.

코미디언 안소미는 출산 3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제 심정과 같은 노래”라며 박정식의 ‘천년 바위’를 불렀다. 신지는 “잘하는 분인 걸 아는데, 선곡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후 안소미는 아쉽게 탈락했고, 코미디언 후배인 김나희의 따스한 위로에서 눈물을 흘렸다.

마미부에 이어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활동했던 혹은 걸그룹을 준비 중인 걸그룹부의 무대가 펼쳐졌다. 라니아 혜미, GBB 두리 그리고 ‘프로듀스 101’에 도전했던 일명 ‘황이모’ 황인선과 박하이 등이 걸그룹부에 포함돼 있었다.

독특한 콘셉트의 GBB 두리, 5년차 트로트 가수 연습생 한아는 단번에 12하트를 획득해 합격했으며, 이후 홍진영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으며 노사연이 “100억 가치가 있다”고 극찬한 박성연,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데뷔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어버린 장하온이 추가 합격했다.

현역부 C조에는 12년 차 트로트 가수 등의 무대가 펼쳐졌지만,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9팀 모두 올하트를 받지 못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장윤정은 “너무 실망스럽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결국 현역부 C조는 단 한 명도 추가 합격하지 못한 채 전원 탈락했다.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현역부 A조의 무대가 시작됐으며, 이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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