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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07 17:15

박태준 측, "쇼핑몰 '아보키' 채무 반절인 10억원 변제 후 사임"

▲ 박태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기 쇼핑몰 '아보키'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아보키'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박태준이 입장을 밝혔다.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며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한 매체는 쇼핑몰 '아보키'를 운영 법인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간이회생은 일반회생 보다 절차가 단축된 회생 절차로, 빚이 30억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다.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원이다.

한편 박태준은 네이버 인기 웹툰인 '외모지상주의'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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