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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07 23:00

모유유산균,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낫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모유유산균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모유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등 모유유산균으로 불리는 균주는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모유유산균 섭취로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내 유해균의 일종인 비만세균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면 장내 유해균 중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퍼미큐티스 등의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살이 잘 찌는 체질을 개선하거나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장 건강이 정상화 되면서 배변 사이클이 안정되어 변비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유유산균 역시 유익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식이섬유나 올리고당과 같은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할 때 그 효능이 증가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모유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한다. 먹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유익균의 증식양과 속도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농업진흥청의 연구 내용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로 장내 환경을 최적화 했을 때 유익균 1마리가 단 하루 동안 2,500억 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모유유산균 등의 유익한 균주를 섭취하는 것은 비만세균 퍼미큐티스의 활동을 억제해 비만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제품 선택 시에는 모유유산균과 어울리는 균주 배합, 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여부, 기능성 특허를 획득한 부원료, 최신 코팅 기술 등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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