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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06 17:17

송백경, KBS 공채 성우시험 합격 "대중예술계로 돌아와 기쁘다"

▲ 출처: 송백경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원타임(1TYM) 출신 송백경이 KBS 성우시험에 합격했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SNS에 2019 KBS 전속성우 시험 응시표와 최종 합격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송백경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뿐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도전만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성우시험을 준비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 나이 마흔 한 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송백경은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며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1TYM)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프로젝트 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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