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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06 15:37

[S종합] 한예슬X주진모 ‘빅이슈’, 신선함X통쾌함 무기로 ‘황품’ 뛰어넘을까

▲ 주진모, 한예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예부 기자라는 소재를 사용한 드라마 ‘빅이슈’는 통쾌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예슬, 주진모, 김희원, 신소율, 이동훈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훈 PD는 “‘빅이슈’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음모론적인 가설을 소재로 해 만든 작품”이라며 “어느 때보다 캐릭터와 이야기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 기대하며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성도에 있어 기대 이상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주진모, 한예슬, 신소율, 김희원 ⓒ스타데일리뉴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주진모 분)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한예슬 분)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은 드라마다.

주진모는 국내 최대일간지의 엘리트 기자였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한 한석주를 맡았다. 그는 사진기자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여기 계신 사진기자님들을 포함해 카메라를 가지고 일하시는 모든 분을 존경하게 됐다”며 “한순간을 위해 인내하고, 고통을 감수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주진모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대본을 보니 신선한 소재에 매회 박진감 넘치더라. ‘이런 대본도 있구나’ 하고 느껴져 적극적으로 제안에 임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예슬은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언론사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 지수현으로 분한다. 그는 출연하게 된 이유로 “대본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읽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대본을 읽을 기회가 와서 감사했다”며 “내가 주로 착하고, 러블리한 역할을 많이 했던 터라 해보지 않은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캐릭터를 맡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한예슬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한예슬은 이러한 역할을 맡길 바라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이기적이고, 나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목말라 했고, 늘 꿈꿔왔다”며 “색다른 역할을 맡아 따로 준비했다기보다는 원하고, 품어왔던 열정을 원 없이 풀어내 연기하는 중이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그렇게 신날 수가 없다.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하며 밝게 미소지었다.

▲ 김희원 ⓒ스타데일리뉴스

김희원은 수현(한예슬 분)이 물어온 은밀하고 위험한 정보의 가치를 놓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해 초라한 삼류 인터넷 언론사를 단숨에 수면 위로 끌어올린 선데이 통신의 대표 조형준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 자체도 재미있고, 제작진에 믿음이 가 출연하게 됐다”며 “정말 다이나믹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신소율은 방송 작가 출신의 선데이 통신 취재 3팀 팀장 장혜정을 맡았다. 신소율은 이날 “촬영하기에 앞서 만나왔던 연예부 기자님들을 많이 떠올렸다”며 “제작발표회 등 취재 현장에서 만난 기자님들은 시크하고 진지하지만, 인터뷰에서 만나면 기자님들과 1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다. 기자님들의 내면에 따뜻한 부분도 있다는 걸 생각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신소율 ⓒ스타데일리뉴스

그러면서 “아예 연예부 기자를 주제로 다른 드라마는 없었지 않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끝으로 주진모는 “‘빅이슈’에는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사람의 입장 등이 담겨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시각적으로 강하게 표현하는 게 있다. 결론적으로는 통쾌하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오늘(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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