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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06 09:31

[S톡] 김남길, ‘인생캐’ 제조기 그 중 최고는 코믹 열혈남

▲ 김남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이만하면 인생캐릭터 제조기라 불러야겠다. 김남길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조직폭력배 일원인 ‘문수’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후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등장, 우수에 찬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 굴곡 있는 인생 등으로 첫 번째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비담’이 프로필에 첨부된 김남길은 2014년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세련된 도시 남자 이미지를 벗고 산적 두목 ‘장사정’ 역으로 거친 상남자 면모와 장난기 넘치는 허당 코믹 캐릭터를 보여주며 인생캐를 경신했다.

이때부터 코믹과 감성이 동시에 가능한 배우로 주목받은 김남길은 2017년 ‘명불허전’의 침의 고수 ‘허임’에 이어 2019년 ‘열혈사제’의 열혈 신부 ‘김해일’까지 자신의 장점이자 최고의 매력인 코믹한 열혈 남자로 필모에 인생캐릭터를 첨부하고 있다.

‘열혈신부’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남길의 깊이 있고 농익은 연기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길은 어린아이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신부로 분해 사회악에 맞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화려한 액션과 분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날아차기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펼치다 촬영 중 손가락 부상에 이어 늑골 골절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지만 그의 열정이 드라마에 그대로 녹아들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남길의 열연에 힘입어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김남길은 바보형사 김성균, 특수팀 검사 이하늬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찾아 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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