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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05 21:37

‘사람이좋다’ 차광수, “김상중 도움으로 연극영화과 입학”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차광수가 어려운 형편에도 대학교에 진학한 이야기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차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차광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네가 가장이 돼 엄마와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차광수는 복사 가게, 포장마차를 전전하며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는 고등학생 때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공부해 대학을 준비했다. 차광수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이 고등학교 동창이다. 김상중에게 열심히 배워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기까지 힘들었다고 전했다. 차광수는 “연극영화과에 가겠다고 하니 모두가 반대했다”며 “그런데 큰어머니와 작은어머니만 꼭 대학교를 보내야 한다며 장롱에서 금 십자가를 가지고 오셨다. 그걸 받고 대학교에 들어갔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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