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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7.22 19:14

송강호 "배우는 다 똑같아, 언어 달라도 공통점 있기에 어려움 없다"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로 세 번째 만남, "신비한 캐릭터라는 게 특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설국열차'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가 "편하게 작업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22일 열린 '설국열차' 기자시사회에서 외국 배우들과 작업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배우는 다 똑같다. 배우이기 때문에 언어는 틀려도 공통점이 있기에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살인의 추억', '괴물'에 이어 이번이 봉준호 감독과 세 번째 만남인 송강호는 "이전의 캐릭터들이 허술해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이웃같은 캐릭터였다면 이번 영화의 캐릭터는 환경 자체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고 빙하기라는 설정이 있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살아가는 듯한 인물이라 신비하고 미지의 인물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설국열차'에서 다시 한 번 봉준호 감독과 작업한 송강호 ⓒ스타데일리뉴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열차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으로 나온다. 극중에서 그는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한다.

송강호는 "어색하지 않게 한국말을 쓰게 해 준 감독에게 감사한다. 대한민국 영화의 한 획 그을 영화에 참여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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