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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28 11:13

수술 두려워 통증 방치? 관절통증 도수치료 도움

▲ 마포 바로마디의원 윤재광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허리나 목,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통증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지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가벼운 관절통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있지만, 병원을 찾았다가 덜컥 수술을 권유 받을까 두려워 통증을 참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상권(38세) 역시 매일 무거운 짐을 옮기다 보니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가실 날이 없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생계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돼 진통제와 파스로 통증을 참아왔다. 최근에서야 아내의 강권으로 병원을 찾은 김씨는 수술 없이도 허리통증과 무릎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진단에 당장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덕정형외과 마포 바로마디의원 윤재광 대표원장은 “허리통증이나 무릎통증, 목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오히려 치료과정에 대한 걱정으로 통증을 참다가는 디스크 등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는 만큼 관절 등에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허리통증, 어깨통증, 목통증, 무릎통증의 경우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만으로도 빠른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알려진 도수치료는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근육과 관절, 신경의 통증과 불균형한 상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치료다. 

도수치료는 염증과 유착성 병리상태에서 근력 장막 패턴을 변화시키고 근육의 길이 장력관계를 회복시켜 근막과 근 긴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림프관 순환을 촉진시켜 순환증진과 부종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관절을 가로지르는 근육을 이완하여 관절 가동성도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증완화, 자세균형과 척추완화, 척추기능 회복, 재발과 만성화 방지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도수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진단을 통해 정확한 통증 원인을 분석하고, 환자 상태에 맞춘 1:1 치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수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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