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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28 10:22

승리, 8시간 넘도록 경찰 조사 받아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 마쳤다"

▲ 빅뱅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 승리(29)가 경찰에 출석해 8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승리는 다음 날인 28일 오전 5시 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승리는 27일 조사에 임하기 전 "많은 분께 실망 드렸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사를 마친 28일에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승리는 강남의 모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버닝썬 내 성범죄 및 마약 유통 등 관련 의혹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8시간 넘게 이어진 조사에서 승리의 성접대 및 마약 투여 의혹을 포함해 승리가 버닝썬 이사로 재직하던 시점에 불거진 클럽 내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는 논란이 점점 불어나는 와중에도 지난 16일~17일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어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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