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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음악
  • 입력 2019.02.28 09:00

[S톡] 엔플라잉, 역주행 신화 빌보드서도 관심

▲ 엔플라잉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엔플라잉이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이룬데 이어 미국 빌보드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대세 밴드로 부상하고 있다.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25일 0시 기준 멜론을 포함해 벅스 지니 올레 플로 등 다섯 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옥탑방’은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로 지난 1월2일 발매됐다.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발표 당시에는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차트에 올랐고 하위권에서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좋은 노래는 빛을 본다는 말처럼 대중에게도 음악적인 호평을 얻었고 대중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차트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엔플라잉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처럼 밴드음악이 대중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엔플라잉이 ‘옥탑방’의 인기로 미국 대중음악전문매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K-Pop Band N.Flying Move Past Controversy Thanks to Sleeper Hit 'Rooftop': 'We Are Extremely Lucky'’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엔플라잉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엔플라잉은 지난 1월 2일 음원발매와 버스킹이 결합된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 ‘옥탑방’을 발매했으며, 발매 한 달 만에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옥탑방’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올렸고, 멜론과 벅스를 비롯한 한국의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더 이승협이 작곡, 작사한 ‘옥탑방’은 장르를 돋보이게 하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평하며 곡에 대해 극찬했다.

‘옥탑방’의 인기를 소개하며 빌보드는 엔플라잉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옥탑방’의 예상치 못한 인기에 대해 리더 이승협은 “음악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은 밴드로서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엔플라잉은 더 좋은 음악과 많은 라이브 공연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엔플라잉은 팬들에게 “지금 이 좋은 에너지를 이어가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도 만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있게 해준 것은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 만의 추억을 그려낸 곡으로, 꾸준한 상승세 끝에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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