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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27 19:11

승리, '버닝썬' 이문호 마약 양성반응→경찰 자진 출두 예정

▲ 빅뱅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에게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논란이 더욱 커진 가운데,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있던 빅뱅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은 집단 폭행 사건으로 시작해 성추행 의혹, 마약 투약 의혹까지 제기됐다. 게다가 앞서 지난 26일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해 버닝썬과 관련된 여러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경찰은 이문호 대표의 자택을 압수 수사 중이며,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버닝썬 논란 이외에도 승리는 강남의 모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으며, 또한 베트남의 한 클럽에서 `해피벌룬`(환각을 일으키는 물질이 담긴 풍선)을 흡입했던 사진이 수면 위로 또 한 번 떠올랐다. 지난 2017년 `해피벌룬` 흡입 의혹을 제기한 베트남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YG엔터테인먼트는 "교묘하게 찍힌 사진이며 승리 본인이 매우 억울해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승리는 논란이 점점 불어나는 와중에도 지난 16일~17일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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