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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26 18:52

YG 측,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부인 "조작된 문자... 사실 아냐"

▲ 빅뱅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SBS funE는 승리가 강남의 모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는 듯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가수 C씨,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의 유 대표, 직원 김 씨 등이 함께한 단체 채팅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말했다.

게다가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덧붙였다. 이는 성 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직원 김 씨에게 요구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직원 김 씨가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일단 싼마이(싸구려의 은어)를 부르는 중"이라고 답하자, 승리는 "아무튼 잘하라"고 전했다. 

한편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은 현재 경찰과 유착해 마약 유통 등 불법 행위 혐의가 포착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승리는 논란이 점점 불어나는 와중에도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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