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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26 17:58

임플란트 전 , 미세현미경으로 자연치아 살릴 수 있는지 알아봐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충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발치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때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방안으로 인공치안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선택하는데, 누구나 인공치아를 식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고려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나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공치아의 기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자연치아를 살리는 게 최선이므로 임플란트 식립 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연치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임플란트 대신 자연치아를 살리길 권유하는 치과도 늘어나고 있다.             

▲ 서울테헤란치과 진원장 원장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 방법으로는 미세현미경 치료가 대표적인데,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25배까지 확대하여 아주 미세한 치아의 파절까지 발견함으로써 미처 눈에 띄지 않았던 치아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악무는 버릇이 있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환자는 치아에 미세한 금이 생겨 충치가 생기기 쉬운데, 미세현미경으로는 엑스레이상에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금까지 발견할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미세현미경을 통해 일반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놓치기 쉬운 작은 신경관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부작용이나 충치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외에도 정확한 충치 검사와 보철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으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치료를 통해 잇몸에 숨어있는 치석과 병소까지 개선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물론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법은 복잡하고 번거롭기에 당장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발치는 최후의 방법일 뿐 단 1%라도 자연치아를 살릴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무조건 임플란트를 권하는 치과 대신 양심적이고 풍부한 자연치아 치료 노하우를 갖고 있는 병원과 상담해보도록 하자.          

도움말 : 서울 선릉역 서울테헤란치과 진원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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