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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25 09:00

방치하기 쉬운 눈 건강, 황반변성 자가진단과 예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녹내장이나 백내장에 비해 생소하게 여길 수 있지만, 황반변성은 60대이상 노인 실명 질환 1위에 해당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발견 후 수술을 통해 실명을 막을 확률이 높지만 황반변성은 진행될 경우 실명 가능성이 높아 조기발견 및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사물이 휘어보이거나 구부러져 보이는 것이다. 심할 경우 사물 중앙이 까맣게 보이기도 한다. 이미 황반변성이 진행된 경우 망가진 시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을 느끼는 즉시 내원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방법으로 1945년 안과의사인 마크 암슬러가 고안한 '암슬러 격자 검사'가 있다. 한 눈을 가리고 암슬러 격자의 중앙 점을 볼 경우, 주위 선이 물결치거나 어두운 점이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질환은 대부분 진행성이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 운동, 금주, 금연이 필요하다. 특히 흡연자의 황반변성 발병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루테인 지아잔틴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우리의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보인다. 루테인 지아잔틴은 자외선에 의해 눈 안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 건강을 이롭게 한다. 하지만 한 번 소멸된 루테인 지아잔틴은 인체 내에서 재생성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섭취가 요구된다. 루테인 지아잔틴 일일권장량은 약 20mg으로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루테인 단독 제품이 아닌 루테인 지아잔틴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인 것을 확인해야 하며 성분 및 함량 역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확인과 더불어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 E가 함께 배합된 제품인지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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