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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14 17:37

후쿠시마 원전 4호기, 섬광·흰 연기 발생

원인불명 섬광·연기에 한·일 누리꾼 관심 집중

▲ 섬광과 흰 연기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석달이 지났지만 그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방사능 공포를 불러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지역 원전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최근 일본 외신안 14일 자정을 넘긴 00시30분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서 섬광과 함께 흰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을 통해 전해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4호기눈 처음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곧 흰 연기가 조금씩 올라오고 몇분 지나지 않아 희뿌연 연기로 뒤덮인다. 또 나중에는 섬광과 함께 발생한 엄청난 연기로 원전 자체가 안보일 정도다.

하지만 지금까지 흰 연기의 정체나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때문에 인터넷에는 각종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영상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처음 목격되는 현상이다" "원전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게 틀림 없다" 등의 의견과 함께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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