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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21 11:30

커피·담배 등으로 변한 누런 치아, 치아미백 통해 개선 가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얼굴은 첫인상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웃을 때 보이는 치아는 첫인상, 이미지에 중요하다. 따라서 누런치아 등 변색된 치아라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체적인 이미지를 반감시킬 수 있다.       

▲ 굿라이프치과병원 이상민 원장

누런이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다. 치아의 형성 과정 중에서 치아 성분 자체의 변화로 인해 변색되기도 하며, 나이가 듦에 따라 치아 변색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누런이가 될 수 있다. 후천적 요인으로 와인, 커피, 담배 등 유색소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누런이가 될 수 있다. 

후천적 원인으로 인한 누런 치아가 고민이라면 치아미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치아미백은 미백제의 주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활성 산소가 치아 표면의 법랑질과 상아질에 침투해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선천적 착색이나 심한 변색의 경우, 치아를 고르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등의 종류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겉면만을 살짝 0.5mm정도 다듬어 얇게 삭제한 후 마치 인조손톱과 비슷한 느낌의 도자기로 만든 보철물을 치아 겉면에 붙여 형태를 수복하는 시술 방법이다. 단, 라미네이트는 건강한 치아에만 가능한 치료로, 충치가 있거나 기존 충치치료가 되어 있는 치아는 라미네이트가 불가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삭제를 소량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치질을 보존할 수 있고 신경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 내부의 자연적 색상이 도자기 뒤에서 드러나고, 빛의 투하로 치아와 비슷하여 심미적이고 짧은 시술시간이 장점이다.      

반면 올세라믹은 치아 전체를 덮어씌우는 방식이다. 올세라믹은 변색이 있거나 심한 충치가 있어도 단기간에 심미적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치료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보철의 경우 자극적인 음식과 색소가 들어간 음식, 단단하고 끈적거리는 음식은 피해야 하는 주의사항이 따른다.       

굿라이프치과병원 이상민 병원장은 "치아가 밝아지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치아 상태에 맞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병원장은 "치아 미백 후 스케일링과 치아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치아 미백을 위해 본인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커피, 카레, 초콜릿, 담배 등 누런이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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