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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02.21 09:13

[S톡] ‘따뜻’ 정우성-‘감탄’ 이정재, 절친들의 흐뭇한 흥행 대결

▲ 이정재-정우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극장가에 절친들의 흐뭇한 흥행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연예계 절친이자 같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증인’과 ‘사바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우성은 ‘따뜻함’이 통했다. 주연으로 나선 ‘증인’이 개봉 1주일 만에 1위에 올랐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증인’은 19일 11만 6467명을 동원하며 순위 역주행을 했고 개봉 8일째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은 변호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며 힘을 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봉 2주 차를 맞은 '증인'은 영화를 본 관객의 입소문, CGV 골든에그 지수 99%와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1점,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1점,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 평점 9.3점 등 평점 수치를 유지하며 꾸준히 관객수가 상승하고 있다.

이정재가 주연으로 나선 ‘사바하’는 개봉 첫날 압도적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20일 183,9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장재현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544만 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와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며 극장가에 미스터리 스릴러의 신드롬을 새롭게 일으킬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강렬한 서스펜스와 탄탄한 전개 그리고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정재는 장재현 감독으로부터 ‘거의 매 순간 감탄의 연속이었다’는 호평을 받을 만큼 보는 것만으로도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절친 정우성과 이정재가 보고 싶은 연기로 영화 팬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며 흥행 쌍끌이를 하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흥행 경쟁을 하는 이들이 보여줄 성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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