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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9.02.20 11:22

‘우상’ 설경구, “베를린 영화제, 천우희 드레스 밟고 다녀”

▲ 설경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우상’의 배우 설경구가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우상’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우상’으로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것과 관련 설경구는 “해외 영화제는 상영 중간에 냉정하게 퇴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몇 분이 나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시더라. 화장실에 다녀오신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안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붉은색의 드레스를 입은 천우희와 나란히 레드카펫을 걸은 것에 대해 “천우희의 드레스가 워낙 강렬해서 레드카펫과 분간이 안 돼 밟고 다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분)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분)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며느리 최련화(천우희 분)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편 영화 ‘우상’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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